제네시스가 자체 개발한 첫 하이퍼카 ‘GMR-001’의 엔진 시동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모터스포츠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7월 9일 프랑스 르 카스텔레의 오레카 공장에서 진행된 시동은 V8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실제 섀시에 장착된 상태에서 이뤄졌으며, 7월 25일 제네시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현대차의 WRC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전기 에너지를 구동축에 직접 전달해 퍼포먼스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이번 시동 성공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제네시스가 2026년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GMR-001은 현재 인증 절차와 고속 주행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 말 실제 서킷 주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마그마(Magma)’라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 론칭과 함께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마그마는 단순한 성능 과시를 넘어, 제네시스가 제시하는 고급성과 레이싱 기술력의 융합을 상징합니다.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공식 모터스포츠 브랜드로, ‘디스럽션’과 ‘정제된 퍼포먼스’라는 철학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GMR-001 개발은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실현하는 대표 사례로, 오레카와 협업해 추가 섀시 제작과 엔지니어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4년 르망 24시에 참여했던 LMP2 차량을 통한 실전 데이터 확보 역시 마그마 브랜드의 출발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 모든 고성능 제네시스 모델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출전을 기점으로, 2027년에는 북미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도 GMR-001을 출전시킬 계획입니다. 첫 양산 모델로는 GV60 마그마 EV가 예정되어 있으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제네시스 북미법인은 이번 GMR-001 시동 성공을 브랜드 역사상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마그마 브랜드의 기술적 상징성과 상업적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정중앙에 서겠다는 도전 선언이자, ‘럭셔리+고성능’이라는 정체성 강화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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