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불친절, 개선 없이 신뢰 추락”

by 오토카뉴스
temp.jpg 국내여행 바가지 논란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사례가 반복되면서 19조 원 규모의 내국인 관광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한두 번의 불쾌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차라리 해외여행이 더 낫다”는 인식을 굳혀가고 있고, 이는 한국 관광산업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축제나 성수기만 되면 가격은 폭등하는 반면 서비스는 제자리라는 불만이 쏟아지며, 여행객들이 지갑을 닫고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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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는 대게 직판장에서 발생한 과다 결제 사건이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결제금액이 36만 원으로 찍힌 영수증이 사실상 잘못된 금액으로 확인되며 업소가 뒤늦게 수정했지만, 이미 소비자들은 불신을 크게 느낀 상황이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 오징어 난전에서도 유튜버가 식사 중 자리 이동과 재촉을 당한 영상이 퍼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던 만큼, 속초 지역은 연이은 논란으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부산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불꽃축제 기간 광안리 인근 숙소 요금이 평소 대비 다섯 배 이상 폭등했고, 일부 숙소는 180만 원을 기록하며 관광객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숙박비가 비정상적으로 오르자 여행객들은 “이럴 바엔 해외로 간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도시 이미지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temp.jpg 국내여행 바가지 논란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이러한 현상은 통계에서도 확인됩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19조 원으로 전년보다 4% 감소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관광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의 만족도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에서는 국내여행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 8.7점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이하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3%가 해외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해 세대별 격차도 드러났습니다. 관광객들이 꼽은 주요 불만은 높은 물가, 특색 없는 콘텐츠, 관광지의 지역 집중, 그리고 무엇보다 바가지 요금이었습니다. 단순히 돈 문제를 넘어 ‘신뢰’의 상실이 관광 선택지에서 국내를 밀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temp.jpg 국내여행 바가지 논란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전문가들은 단순 계도나 일회성 단속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지자체가 음식점·숙박업소의 가격표시와 결제 투명성을 엄격히 관리하고, 숙박·식당 플랫폼은 총액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또한 바가지 요금을 받지 않는 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착한 업소’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축제와 관광 행사가 단순히 단기 이익을 챙기는 자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됩니다. 결국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신뢰 회복이야말로 국내 관광산업을 살리는 핵심 열쇠이며,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가 이를 외면했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autocarnews.co.kr/polestar-driving-range-cheap-savage-electric-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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