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의 상징인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 ‘849 테스타로사’와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공개하며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기존 라인업을 계승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정체성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윈터보 V8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약 1036마력이라는 경이로운 출력을 발휘하며 슈퍼카의 기준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특히 SF90 대비 출력이 한층 높아진 점은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의 위상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849 테스타로사 시리즈는 페라리 양산차 사상 최대 크기의 신형 터보차저와 첨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습니다. 후륜에는 강력한 전기모터, 전륜에는 각각의 바퀴를 제어하는 두 개의 모터가 더해져 정밀한 토크 벡터링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구현됩니다. 이로써 고속 주행은 물론 극한의 코너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합니다.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과 ABS 에보 컨트롤러는 제동의 정밀도를 크게 끌어올렸으며, 새롭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초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거동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공기역학적 개선도 눈에 띄는데, 시속 250km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는 415kg에 달해 SF90보다 25kg 더 높아졌습니다.
디자인은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아 날카로운 기하학적 라인과 현대적인 조형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실내는 드라이버를 감싸는 듯한 콕핏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F80에서 착안한 중앙 구조물과 전통적인 기어 게이트 디자인은 기능성과 미학을 동시에 살렸습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엔진 스타트 버튼과 기계식 조작 장치들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주행 중에도 본능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특히 스파이더 모델에는 접이식 하드톱(RHT)이 적용되어 시속 45km까지 주행 중에도 14초 만에 루프 개폐가 가능하며, 윈드 캐처 시스템이 실내 난기류를 최소화해 오픈 드라이빙의 쾌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은 1956년 레이스카 500 TR에서 시작되어 1984년 로드카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이후, 페라리 역사에서 특별한 상징성을 지녀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849 테스타로사 시리즈는 그 전통적인 이름에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라,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보여주며 ‘하이브리드 슈퍼웨어(Hybrid Superware)’라는 새로운 개념을 가장 가까이 구현한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페라리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레이싱 철학과 기술 역량을 총집약한 결과물로, 앞으로의 슈퍼카 시장에 강력한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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