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놀라운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캐딜락이 새롭게 출시한 전기 SUV 두 종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인증받은 공인 주행거리를 크게 초과하며 실주행 테스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Edmunds)가 직접 진행한 이번 테스트에서 캐딜락 옵틱(Optiq) 스포츠 2 트림은 EPA 인증 거리 302마일(약 486km)을 넘어 무려 339마일(약 545km)을 주행했습니다. 공인 수치보다 12% 이상 늘어난 결과로, 전기차의 가장 큰 불신 요소였던 주행 가능 거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또 다른 대형 SUV 모델 비스틱(Vistiq) 역시 EPA 수치보다 9% 긴 334마일(약 537km)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주행거리 기록을 넘어 캐딜락 전기차의 효율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이번 성능 결과는 단순히 신차 테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캐딜락은 한동안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다소 밀려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성능 검증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금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딜락은 2024년 상반기에 2008년 이후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GM이 개발한 얼티엄(Ultium) 플랫폼은 캐딜락뿐 아니라 쉐보레, GMC 전기차 라인업에도 적용되는 차세대 기반으로, 고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만든 핵심 기술입니다. 캐딜락은 엔트리급 모델 옵틱을 시작으로, 중형 SUV 리릭(Lyriq), 대형 3열 SUV 비스틱, 초대형 에스컬레이드 IQ·IQL, 초고급 세단 셀레스틱(Celestiq)까지 다양한 차급을 준비하며 완성도 높은 전동화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그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캐딜락 전기차의 주행 성능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국 내 전기차 연방 세액공제가 9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캐딜락은 자사 전기차 대부분에 최소 1만 달러(약 1380만 원) 이상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 2025년형 옵틱은 월 449달러(약 60만 원)라는 합리적인 리스비로 제공되고, 대형 SUV 비스틱은 월 749달러(약 100만 원)로 책정됐습니다. 차량 크기 역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하지만, 듀얼 모터 AWD 시스템과 럭셔리한 실내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큽니다. 출고가는 옵틱이 5만 4390달러(약 7520만 원), 비스틱이 7만 9090달러(약 1억 940만 원)부터 시작해 고급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캐딜락의 신형 전기차가 보여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은 단순한 모델 출시를 넘어 브랜드의 재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불신이 여전한 전기차 시장에서 실주행으로 공인 수치를 초과한 성과는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며, 동시에 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성능 전기차에서부터 합리적인 엔트리급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캐딜락 전기차의 성공이 단순히 미국 시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전기차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결국 캐딜락은 주행거리, 기술력,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잡으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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