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픽업트럭, 캠핑붐에 인기 급증"

by 오토카뉴스
temp.jpg 타스만 / 출처 : 기아


temp.jpg 타스만 / 출처 : 기아

성장의 핵심에는 국산 신차들의 성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2월 ‘타스만’을 출시해 8월까지 6152대를 팔았고, KG모빌리티는 3월 선보인 ‘무쏘 EV’로 5354대를 기록하며 각각 점유율 34.1%와 29.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무쏘 EV는 9월 중순 기준 연간 목표치였던 6000대를 조기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두 모델은 단순히 짐을 나르는 도구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캠핑·레저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SUV에 버금가는 승차감,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넉넉한 수납공간, 다양한 액세서리 호환 등은 소비자들이 픽업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타스만 구매자의 69%가 50대 이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자녀 독립 이후 여가를 즐기려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급증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신차 시장의 트렌드를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temp.jpg 무쏘 EV / 출처 : KGM


temp.jpg 무쏘 EV / 출처 : KGM

특히 무쏘 EV는 가격 경쟁력으로 개인 사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보조금과 부가세 환급을 반영하면 실제 구매가는 3300만 원대로 형성되는데, 이는 동급 SUV 대비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실제로 구매자의 62%가 개인 사업자일 정도로 상업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선택지가 된 셈입니다. 전기차라는 특성상 도심 주행이 많고 유지비에 민감한 소상공인이나 1인 사업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이러한 흐름은 픽업트럭이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차가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 ‘짐차’라는 인식을 뒤집고, 가족용·사업용·레저용이라는 다층적인 수요를 흡수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temp.jpg 타스만 / 출처 : 기아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국산 픽업은 이제 해외 무대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아는 타스만을 올해 7월까지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에 7730대 수출하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향후 남미 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지 레저 문화와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G모빌리티 역시 유럽 딜러망을 활용해 무쏘 EV를 독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무쏘 스포츠 후속 모델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대차 또한 GM과 공동 개발 중인 중남미 전용 중형 픽업을 국내에 들여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픽업트럭은 더 이상 ‘틈새차량’이 아니라, 글로벌 레저·상업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캠핑장과 도심을 오가는 다목적 패밀리카, 해외 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차세대 주력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https://autocarnews.co.kr/polestar-driving-range-cheap-savage-electric-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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