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보다 싸고 조용하고 연비까지 미쳤다”, 국산 신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KGM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7월 출시된 액티언 HEV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시내 주행에서 약 90%의 구간을 전기모드로만 달릴 수 있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미 업계에서도 높은 효율성으로 평가받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도심에서 발생하는 잦은 가감속 구간을 전기 주행으로 대체하는 구조다. 이 점은 기존 하이브리드 SUV가 가지던 엔진 개입의 빈도를 줄이며 정숙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는 키 포인트로 작용한다. 배터리 용량은 1.83kWh로 동급 최대 수준에 해당하며 도심 연비는 리터당 15.8km, 복합 연비는 14에서 16km에 달해 경쟁 모델을 압박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가격 경쟁력인데 액티언 HEV는 3695만 원부터 시작하며 쏘렌토 하이브리드나 싼타페 하이브리드 대비 수백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돼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실내 공간도 강화돼 1열 1050mm, 2열 939mm의 레그룸과 최대 652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해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외관은 기존 액티언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DRL에 태극기 문양을 정교하게 반영한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결합해 액티언 HEV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숨에 끌어모으며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성장했고 올해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내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37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6 이상 증가했다. 전체 내수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41를 기록해 이미 국산차 시장의 핵심 파워트레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KGM은 토레스 HEV와 액티언 HEV를 연달아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KGM의 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은 1236대로 이 중 액티언 HEV가 911대를 기록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누적 판매량 역시 5600대를 넘어서는 등 신형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 때문이 아니라 도심 주행 환경에서 전기모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구조 덕분이다. 정숙하면서도 연비 효율이 높다는 점은 출퇴근 목적의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다. 또한 KGM은 액티언 HEV를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옵션 구조를 최소화하면서 구매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용적 구성과 효율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맞물리면서 KGM의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흐름은 단순히 일시적 판매 증가가 아니라 KGM이 하이브리드 시장의 강력한 대체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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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KGMKGM의 하이브리드 전략은 사실 액티언 HEV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토레스 HEV를 통해 이미 검증된 시스템이라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토레스 HEV는 KGM이 BYD와 함께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며 가솔린 엔진 주행 EV 모드 HEV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e DHT 전용 변속기를 채택했다. 복합 연비는 15.7km로 기존 가솔린 대비 약 41가 향상됐고 도심 연비는 16.6km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숙성 또한 흡음형 타이어와 차음재 적용으로 크게 개선됐으며 주행 안정성은 새롭게 조정된 쇽업소버로 더욱 강화됐다. 가격은 T5 3140만 원, T7 3635만 원, 블랙 엣지 3970만 원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최근에는 엔트리 트림에서도 상위 트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12.3인치 내비게이션 패키지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단계적인 전략은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의 신뢰도를 쌓는 역할을 했고 액티언 HEV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KGM은 듀얼 테크 시스템이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모델에도 동일한 기반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KGMKGM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속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총 7가지 이상의 친환경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 안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EREV까지 모두 포함된다. 특히 SUV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형 SUV SE10과 KR10 같은 신규 모델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런 계획의 중심에는 글로벌 협업이 자리한다. 체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 플랫폼 개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DV 자율주행 기술까지 다양한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전동화 전략은 단순히 연비 높은 차량을 만드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브랜드 체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미 유럽에서는 토레스 HEV가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있고 액티언 HEV 역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KGM은 하이브리드를 단순한 과도기 기술이 아닌 핵심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설정했으며 앞으로 2030년까지 주력 SUV 전 라인업을 친환경 모델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액티언 HEV는 KGM의 전동화 전환 속도를 가속하는 기점이 되었고 향후 출시될 여러 모델들 역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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