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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긴장해야 한다”… 콘셉트 그대로 나온 폴스타

by 오토카뉴스
temp.jpg 폴스타 5 프로토타입/출처-폴스타


temp.jpg 폴스타 5 프로토타입/출처-폴스타

폴스타가 2026년 2분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폴스타 5는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모델은 2020년 프리셉트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 중심의 개발 철학을 제시한 바 있었고 이후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면서 콘셉트카의 구상이 그대로 현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후방 유리를 제거한 독특한 실루엣은 공기역학과 감성 디자인을 모두 고려해 제작된 구조로 기존 GT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폴스타는 새로운 플랫폼인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이 플래그십 GT의 기본을 다듬으며 전기차 플랫폼의 이상적인 형태를 구현했다. 전장 5미터에 가까운 차체 규모는 그 자체로 웅장함을 전달하며 비틀림 강성을 대폭 강화한 구조는 고성능 모델에서 요구되는 안정적 주행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폴스타 5는 디자인과 기술의 경계를 명확히 넘나드는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폴스타는 이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 GT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으며 한국을 주요 공략 시장으로 선정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temp.jpg 폴스타 5 프로토타입/출처-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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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5의 성능은 전기차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후륜 기반 듀얼모터 시스템은 최고 출력 884마력에 달하는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 1015Nm는 초고성능 세단 수준을 넘어 서킷 주행까지 가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제로백 3.2초라는 가속력은 기존 폴스타 2나 4에서 보이지 않았던 폭발적 성능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시스템은 SK온의 112kWh 배터리 팩으로 효율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WLTP 기준 670km의 주행거리는 전기 GT 모델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퍼포먼스 모델 역시 565km를 기록해 장거리 이동이 충분히 가능한 차량임을 증명한다. 여기에 800V 전압 시스템과 최대 350kW 급속 충전 기능까지 적용돼 전력 효율과 충전 편의성을 모두 강화했다. 약 22분이면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구조는 장시간 충전 대기를 줄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C필러에 부착된 충전 인디케이터는 차량 외부에서도 충전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실사용 편의성까지 섬세하게 고려됐다. 이러한 요소들은 폴스타 5가 단지 성능 중심이 아닌 일상과 고성능의 균형을 동시에 갖춘 전기 GT라는 평가를 가능케 한다.



temp.jpg 폴스타 5 프로토타입/출처-폴스타


temp.jpg 폴스타 5 프로토타입/출처-폴스타


temp.jpg 폴스타 4/출처-폴스타


temp.jpg 폴스타 4/출처-폴스타

폴스타 5의 실내는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강하게 담고 있는 공간이며 스웨덴 감성이 그대로 반영돼 고급스러움과 단순함 사이의 절묘한 균형을 보여준다. 레카로와 공동 개발한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하면서 GT 모델에 걸맞은 스포티함까지 갖췄다. 실내 전반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랜드의 철학을 구현했고 BComp와 협업한 천연 섬유 구조물과 재활용 소재 중심의 마감재는 기존의 플라스틱 중심 실내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리어 시트는 하이엔드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4존 공조 시스템을 포함해 탑승자 모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출력 1680W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공간 전체에 입체적 음향을 제공하는데 후면 유리 대신 특수 공간을 구성해 소리의 왜곡을 줄이고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11대의 카메라와 운전자 모니터링 장치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총 25개에 달하는 보조 시스템은 안전 기능의 수준을 높였으며 차내 레이더를 통해 탑승자 유무를 정확히 인식해 사고 예방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폴스타 5는 실내 공간에서도 기술적 완성도와 감성적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프리미엄 전기 GT로 평가받고 있다.



temp.jpg 폴스타 3/출처-폴스타


temp.jpg 폴스타 3/출처-폴스타

폴스타는 이미 한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폴스타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0 이상 증가해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크게 넓혔다. 특히 2025년형 폴스타 2와 2026년형 폴스타 4의 연이은 출시가 성장을 주도했는데 폴스타 4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가격을 해외보다 2000만원 이상 낮춰 시장 충격을 일으켰다. 폴스타 2 역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을 한정 출시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으며 ADAS 기능 포함 옵션 가격을 인하해 합리적 소비층의 선택을 받았다. 폴스타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폴스타 3와 폴스타 5의 국내 출시를 통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폴스타 3는 대형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WLTP 기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국내 테스트가 진행되는 만큼 조기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 5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 GT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한국에서의 브랜드 로열티를 한층 더 높일 전략이다. 향후 두 모델은 폴스타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https://autocarnews.co.kr/polestar-driving-range-cheap-savage-electric-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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