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결국 간다”… 해외여행 수요, 역대급 1,00

by 오토카뉴스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수요가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업계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temp.jpg 공항 / 사진=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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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은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 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항공·호텔 등 개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FIT(자유여행객)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고환율이라는 부담 요인 속에서도 시장 전체 볼륨 확대를 노리는 모습이다.



2026년 해외여행 3023만명, 사상 최고 전망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리서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전년 대비 2.6% 증가한 3023만 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수준이다.


아고다가 발표한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국내 응답자의 39%가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 평균(24%)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1400원대 환율 지속, 여행사 실적 부담


temp.jpg 공항 / 사진=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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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로 자리 잡은 점은 변수로 꼽힌다. 정용택 IBK증권 연구원은 “1500원을 위협했던 환율이 올해 상반기에는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환율 수준에 대한 눈높이는 여전히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환율은 여행사 실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여행사는 고정환율제를 적용해 고객에게는 환율 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해 주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은 여행사가 떠안는 구조다. 실제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해 3분기 해외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1.2% 감소했으며, 4분기 역시 고환율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패키지 차별화하며 FIT 영역 확장


고환율 여파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지역 패키지 상품 판매에 특히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치안 문제로 수요가 위축된 캄보디아 등 일부 동남아 지역 역시 환율 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지역별 수요 조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대체 여행지를 발굴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안전성이 검증된 지역으로 수요를 유도할 계획이다. 동시에 항공·호텔 등 개별 상품 판매를 강화해 OTA(온라인여행사)가 점유해온 FIT 고객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2030세대를 겨냥한 ‘밍글링 투어’ 등 테마형 패키지를 강화하는 한편, 항공·호텔 단품에 현지 투어를 결합해 자유여행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고가 패키지·대체 여행지로 승부


temp.jpg 공항 라운지 / 사진=트리플


temp.jpg 공항 라운지 / 사진=트리플

하나투어 관계자는 “글로벌 OTA에 대응해 항공·호텔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상품을 연계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유여행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패키지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자유여행으로 시장 전체 볼륨을 키우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역시 모두시그니처와 하이클래스 등 중고가 패키지 상품을 확대해 완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패키지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 전통 여행사가 가장 경쟁력을 갖춘 영역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장거리 대신 단거리 2~3번, 동남아 집중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미주·유럽 대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캐나다, 호주 등 대체 여행지를 발굴해 고객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고환율 환경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고환율이 이어지고 올해 장기 연휴도 많지 않은 만큼 장거리 여행 대신 단거리 여행을 2~3차례 떠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autocarnews.co.kr/newcar/atriaai-fortytwodot-autonomous-driving-teslafsd-hyundai-s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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