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북미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상을 거머쥐었다.
1월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발표된 이번 수상은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의 독립적 평가로 이뤄졌다.
순수 전기차들과의 경쟁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운 팰리세이드가 최종 승자로 선정됐다.
루시드 그래비티·닛산 리프 제치고 1위
최종 후보에는 루시드의 대형 전기 SUV 그래비티와 닛산의 소형 전기 해치백 리프가 함께 올랐다. 전기차 중심의 경쟁 구도 속에서 팰리세이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심사위원단은 넓은 실내 공간, 풍부한 기술, 주행의 즐거움을 갖춘 21세기형 가족용 SUV라고 평가했다.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완성도 높여
현대차는 2세대 팰리세이드에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변속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엔진과 조합이 가능해 차량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화했으며, 첨단 편의 사양과 최신 안전 기술을 적용해 가족 중심 SUV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오프로드 특화 XRT PRO 추가
현대차 북미법인 수석부사장은 더 크고 완성도 높은 플래그십 SUV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 PRO가 추가돼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팰리세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소매 판매 17%, 전체 판매 13% 증가를 기록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9번째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이력을 총 9회로 늘렸다. 앞서 아반떼, 제네시스 G70, 코나, 기아 EV6·EV9 등이 수상했다.
팰리세이드는 이외에도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6 10베스트 트럭 & SUV’, IIHS 충돌 안전 평가 TSP 등급,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방면으로 인정받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팰리세이드는 순수 전기차 중심의 경쟁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플래그십 SUV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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