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수육을 야들야들 맛있게 삶는법
무수분으로 요리하면
재료에서 나오는 맛도 살리고
특유의 잡내도 잡아주어
촉촉하고 고소한
육즙이 담긴 식감을 맛볼 수 있답니다.
재료
삼겹살 1kg, 양파 1개, 사과 1개,
대파 1대, 통마늘 한 줌, 통후추 10알,
월계수잎 2장, 된장 2T, 생강술 3~4T
양파는 굵게 슬라이스하고,
대파는 뿌리까지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사과는 씨를 제거하여
슬라이스하여 줍니다.
꼭 들어가야 하는 게 바로
양파와 사과인데요.
이 두 가지가 들어가면 맛이 더 깊어요~
먼저 양파를 바닥면에 펼쳐 넣어줍니다.
저는 냄비 크기가 커서 양파, 대파, 사과를
2개씩 준비해 주었는데
보통 크기로 1개씩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양파 위로 사과를 올려줍니다.
보쌈용고기 삶을 때
잡내도 잡아주고 감칠맛도 살리기 위해
된장 많이들 넣으시죠.
된장도 같이 준비해 줍니다.
물이 따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삼겹살고기에 된장을 넓게 발라줍니다.
사과 위에 올려줍니다.
이때 한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비계 부분이 위로 향하게 올려줍니다.
그래야 더 촉촉하게 삶을 수 있어요^^
통마늘, 대파도 같이 올려주고요.
생강술 또는 청주를
가장자리로 부어줍니다.
알코올이 약간 들어가주어야
잡내를 더 확실히 잡을 수 있죠.
월계수잎 2장도 같이 넣어줍니다.
통후추도 같이 넣어요.
돼지 사이사이로 대파나 마늘을 넣어주면
더 풍미가 좋아요~
냄비를 불 위에 올리고
약불에서 삶아주기 시작해요.
물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센 불로 삶게 되면
바닥면이 타버려요.
약불로 냄비에 열이 전달되면서
양파와 사과의 수분이 어느 정도 나오면
불을 중불로 올려줍니다.
뚜껑을 덮고 1시간~1시간 20분 정도
푹 삶아줍니다.
재료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한 시간 이상이면 다 익더라고요.
혹시나 익은 정도를
가늠하지 못하겠다면
젓가락으로 두꺼운 부분을 찔러보았을 때
빨간 핏물이 나오지 않음
잘 익은 것이랍니다.
뜨거우니 집게로 집어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얇게 썰어서 먹음 야들야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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