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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늙은호박죽 한그릇

by 반이짝이





어렸을 때 친정엄마가 자주 끓여주신

추억이 방울방울 한 음식이라

종종 생각이 나곤 했는데

장을 보러 갔다 노오란 호박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호박죽 만들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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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늙은호박 1/4개, 팥 1/4컵,

찹쌀가루 1/2컵, 물 500ml,

설탕,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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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호박죽을 본격적으로 끓이기 전에

가장 먼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팥을 삶아줍니다.

팥은 깨끗하게 씻은 뒤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골라내어요.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첫물은 따라 버려요.

특유의 아린 맛을 잡아준답니다.

다시 냄비에 팥과 물 700ml 정도 넣은 뒤

소금 1/2 작은 술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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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분 정도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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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을 손질해요

크기가 크고 단단하기 때문에

칼로 자를 때 손을 조심하여

반으로 자른 뒤

가운데 씨를 모두 제거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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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로 죽을 끓일 것이라

한 번 더 잘라준 뒤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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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한 번 더 잘라서

껍질을 벗겨 손질하여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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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작게 잘라주면
재료가 익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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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물이 보족하면 추가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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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 완전히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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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이상 끓이다 보면 완전히 익어요.

그럼 매셔나 국자로 으깨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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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으깬 뒤

삶은 팥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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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섞어 끓인 뒤

찹쌀가루 1/2컵을 넣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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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 잠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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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면

찹쌀가루가 퍼져 있는데요.

그럼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렇게 찹쌀가루를 풀어주면

중간중간 덩어리지는 부분이 있어

새알 없이도 쫀득하고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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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서 익히다가

찹쌀이 완전히 익으면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요.

소금 1 작은 술과 설탕, 꿀을 넣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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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줍니다.

호박 그릇에 담으니

핼러윈 분위기도 나는 게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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