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하는 여자

제주에 사는 여자, 네마음을 보여줘~!

<새해 결심하는 여자>
 

여자들의 새해결심 1위는 다이어트!

몸짱은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꼭 이루고 싶은 새해소망이에요

여자는 결심해요

올해는 꼭! S라인의 대표주자... 전지현처럼 되고 말리라 결심을 해요

그래서 매일 매일 집근처 한라수목원을 오르고

한달에 한번 한라산까지 오르기로 결심 했어요

남-“야야.. 니가 발버둥쳐봤자 H라인이 S라인?

게메 잘도 되켜이~”

옆에서 남자친구, 철썩같은 결심에 김을 빼는 소리나 해대고 있어요

찢어지는 내가슴~~~~~~~

어디 찢어지기만 하겠어요... 무너지는 내가슴~~~~~~~~~~~

잠시 욱하는 마음을 꾹꾹 참아보아요

그리고 ‘두고봐’하며 행복한 상상을 해요

계절은 여름에 머물러 있고 여자는 아름다운 해변에 비키니를 입고 S라인 자태를 뽐내요...

그날이 올거에요... 그날을 굳게 믿어요...

그런데 웬걸...

맛있는 음식 앞에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마는 참으로 한심한 여자에요

하지만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어요

다시 또 도전해요.. 도전하고 도전해요

여자들의 새해결심 2위!!!         

일찍 잠자는 잠꾸러기~ 대한민국의 ‘피부미인’ 되기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일찍 잠을 자야한대요

피부미인이 되기 위한 시간이 있대요

밤 11시에서 새벽2시까지는 꼭 잠을 자야한대요

다른 시간에 잠을 충분히 자는 것보다 이 시간을 지켜서 자는게

보다 많은 양의 피로가 풀린대요

밤11시부터 새벽2시.. 이 시간이 바로 피부재생 시간이래요

그래서 미인은 잠꾸러기래요

올해 여자는 잠꾸러기 될거에요.. 피부미인될거에요.. 피부미인을 꿈꿔요

그런데... 밤이면 밤마다 밀려드는 전화

여 - “친구야... 오늘도 수다로 접시를 깨야지~

커피한잔 하자”

매일밤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다!!! 수다가 문제에요

매번 커피를 마시며 1차 2차 3차로 커피숍 옮겨 다니며

수다를 떨다보니 피부미인이 웬말이에요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 고현정같은 ‘도자기피부’만들기의 꿈은

여기서 또 무너지고 말아요

커피 실컷 마셔대 잠까지 자지 못해 다크써클 곱빼기~

아... 거울아~ 거울아~~~~ 거울 보는 일이 두려워요

커피의 유혹... 수다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어요

다시 또 도전해요

여자들의 새해결심 3위는         

미혼여성의 새해결심으로 ‘결혼하기’에요

결혼한 친구가 그래요

여 - “그냥 혼자 살아... 결혼은 무덤이야... 무덤”

그건 결혼한 자들의 생각이지요

니들이 결혼 안한 싱글들의 마음을 알턱이 있겠어요

그건 어디까지나 결혼한자들의 생각일 뿐이고 나도 올해는 결혼할 거에요

나도 결혼 하고 싶어요... 꼭 하고 싶어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환한 미소가 예쁜 자신의 얼굴을 떠올려봐요

올해는 꼭 결혼을 하는 상상을 해봐요

하지만 신랑이 나타나지 않아요

이럴수는 없어요.. “신랑입장”을 외쳐 부르고 불렀건만 정말 이럴수는 없어요

신랑이 나타나지 않아요.. 신랑이 없어요.. 신랑이 없는 결혼식이에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남 - “일어나... 정신차려”

정말 다행이에요... 꿈이였어요...

꿈은 꿈일 뿐!!!! 여자는 믿어요..

올해는 멋진 남자와 ♬딴딴딴 결혼식 올리는 그날이 자신에게 찾아올 거라 믿어요.

그런날이 오리라 굳게 믿어요

다이어트하기, 피부미인되기, 결혼하기 등등        

올해 새해결심을 다시 다져봐요

유혹에 빠져서 때론 주저앉기도 무너지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불끈!!!! 결심을 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