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흔들려버린 사진처럼
누군가에게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었다.
단 한순간도 잊은 적 없었다고 하기엔
거짓말이겠지만,
어느 순간만큼은 가슴 무너질듯한 그리움에
겨우 마음을 붙잡곤 했었다.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운명이었다면
죽기 직전 단 한번이라도 마주칠 수 있길
그리곤 가장 행복했던 그때로
우리의 마음이 되돌아가
모든 것이 끝나기 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