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에 대해

암의 발병원인에 대해

암의 생리에 대한 서적을 읽어보면  그 발병 원인은  수십~수백 가지가 될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각각의 기전과 패턴도 달라  뚜렷한 해결책이 존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유전자의 변형과  이것으로 인한 무한 증식으로 귀납할 수 있다.

인체는 훌륭한 면역 체계가 있어 웬만한 이상 조짐은 미리 파악하고 대처를 하지만  그럼에도  암이 발생하는 이유를 함 살펴보자.

인체는  자연 방사선 및 여러 내외적인  원인으로  유전자가 수시로  도전을 받아  훼손될 수 있는데  면역체가 순식간에 그것을 인지하여  보정하고  수선하므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비록 발암물질이 있다고 하는 음식이나  조리물을  먹더라도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인체의 면역이 즉각 그 위험을 와해시키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인체의 유전자는  자연 방사선 등으로 약 8초마다  손상되지만 복구가 되고, 평생 400여 회 이상 암이 발생하지만 초기에  면역력이 그 싹을 잘라  암으로 발병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인체 내에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있어  이유 없이  어떤 조직이 과잉 자극을 받아 이상 분열되는 것을 막고,  또한 항암작용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발현하는 기전도 있어  예방 및 치료를  겸할 수 있게 한다.

문제는  이러한 억제나 촉진 유전자의 발현을  방해하는 요소(발암 환경)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암의 발생과  성장을  제어할 수 없어  암으로  발병하게 된다.

그중 생활적인 면에서의 대표적인 요소에  수면이 있다.  낮에는   면역, 항염증, 조직 생리 활동 등에 필요로 하는  단백질로 요구하게 되고   이는  핵 속의 염색체를  풀어  필요한   유전자를  복사하여  해당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염색체는 실패처럼 생긴 히스톤에  꼼꼼히 감겨져 있지만  활동 시간에는  아세틸화에 의해  느슨해지고  염색체가 노출되어   유전자의 전사가 일어나기 쉽게 만든다.

비유컨대  포장된 레고 블록을   뜯어  필요에 따라  비행기도 만들고  건물도 만드는 것과 같다.

밤이 되어 잠을 자게 되면  아세틸화의 반대 개념인 메틸화가  되어  유전자를 히스톤에  꽁꽁 감아  저장하게 되는데   이때  신체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생리  활동을 쉬게 하여  재생이나 에너지 보존  체온 조절을 하게 하여  면역 기능을 왕성하게 유지한다.

밤에는  풀어놓은 레고 블록을 다시 제자리로 정리하는 것과 같은데   대부분  레고 조각의 손실 없이  정리된다.   

만약 밤에 잠을 자지 못하거나  늦잠을 자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밤이라는 시간은  태양의  방사선에서 안전하고 서늘하여 이 시간을 이용해  조직의 재생이나  성장, 휴식을  취하는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이러한 생체리듬에 심각한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레고 블록을 모을 시간이 부족해지고, 반대로  펼칠 기회는 늘어나면서  레고 블록의 손실이나 변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전쟁터에서  제대로  보급이나 휴식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적에게 향할 총부리를  상관에게  향하는 것처럼

암 발생을 억제해야 하는  유전자가 기능을 잃어  발생을 유도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 유전자가  암이 발생했음에도  모른 척함으로써  암이라는 싹을 피우게 한다.

그래서 기존의 항암치료는 암을 제거하는 데 도 도움이 되겠지만  아울러 인체에도 스트레스를 줘서  암의 발생 원인을  증가시키는 이유도 된다.

종종   암 말기에  현대 의학의 치료를 포기하고  산에 들어가  살다 보니  어느새 완치되었다는 경우를  듣지 않는가?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생활 수칙만 잘 지켜도  많은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자연계에서 암의 발생이 거의 없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일부 인간에 의한 오염이나  전염병으로  인한 발생을 제외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