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프일기>D-99 배고플땐 견과류와 두유

황금기라는데 뭐하나

방학이 코앞이다

와 방학이다!는

학생보다 교사가 더 외치고 싶은 말일지도


그러나 온갖 연수와 마감과 제출과 여행이 기다리고 있어

마냥 쉴수 있을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쓰고 싶은 글들이 있어 랩탑을 휴대하고 다니며

이동 시간에 글을 쓰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은 기대가 된다


체중감량 황금기인데 아직도 식단을 졸라매지 못했다


시간이 없으면 성찰이 되지 않아 식단도 운동도 제대로 안되더라


시간을 내는 것도

시간에 쫓기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으로 내가 돌려받는 결과니까

조금씩 덜어내고 중요한 것만 남기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그래도 휴가는 휴가다

어서 와 방학아


몸을 돌보기 시작했는데

마음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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