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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프일기>D-84 드디어 운동했다

야호 실내자전거 70분 넘겼다

스월파 덕분

드디어 깼다

운동없는 일상

하지만 아쉽게도 하루 밖에 못했다

그게 월요일


어제 화요일에는 연수를 반나절 결석하고

학교에 가서 업무처리를 했다

통화 몇건하고 펭톡로그인하고

연수중에도 업무는 간간히 처리하고 있는데

다행히 업무메일이 있어 관리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가능했다

기술의 발전이 감사하다


학교를 나와 집에 가서 딸들과 스월파 티켓을 예매하고

미역국, 계란말이 만들어주고

잠시 누웠는데 잠이 안왔다

첫째 학원에서 보라고 한 영화 박열을 함께 보는데

어쩐지 나혼자 본것 같다

첫째 학원 드랍해주고

베라사서 엄마집에 갔다

엄마가 8월에 아이들 봐준다고 해줘서 아부 떨러간거다


여행간다고 용돈받아오고

잠시 티비 같이 보다

첫째 데리고 집에 왔다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잠이 몰려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해야지 하며

10시반 잠들었다

7시반 기상

8시에 집에서 나서야 했으니

식세기 돌리고 샤워하고 운동 못했다 ㅠㅠ

오늘 오후에는 할수 있기를


여행가방도 다 못쌌다

집안일은 매일 생긴다

운동도 퐁당퐁당도 안되게 못하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둘째가 해주기로한 줄넘기 pt라도 하자고 해봐야지

쓰봉사고 다이소서 흰색 비닐 사고

챗gpt에게 여행체크리스트 만들어달래서 여행가방도 좀 싸야지

후후

토요일 아침 ktx를 타야하는데

밀린 일들도 앞둔 시험도 나를 옭아매고 있다


그래도 시간은 어찌어찌 흘러갈 것이다

그 와중에 칼럼원고 넘겼고

업무처리하고

글도 쓰고 있다

잘하고 있다

여행기간에도 바쁘겠지만

이번에는 짧게라도 기록으로 남길거다

매년 가는 여행을 사진으로만 남기는 건 왠지 아쉬웠다


꾸준함은 완벽이 아닌 노력으로 측정하는거라고 했다.

잘하고 있다

다행히 체중은 피크를 찍고 내려오고 있다


몸을 돌보기 시작했는데

마음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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