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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프일기> D-54 드디어 찾은 캡틴짐

그리웠던 기구들과의 애착형성 시간

어제 저녁, 엄마집에 치킨 갖다줄겸 둘째도 맡기고

오랫만에 짐을 찾았다

두 달여만이다

락커에 짐들은 시간을 멈춘 듯

마지막날 짐에 왔던 그대로였다


헤드폰 장갑 운동화 꺼내고

익숙하게 하체운동하고

용기내어 부상당한 손가락 하나 접고 상체운동도 했다

1시간반가량 운동하고 씻고

다시 둘째 데리러 갔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오랫만에 제대로 운동할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요일 재클린이 가고 나면 할수 있을지도

다음주부터는 아침운동가는것을 목표로


해리포터 공저 글쓰기도 이제 제대로 시작되었다

다음주부터는 물러설수 없는 원고집필전쟁시작

시간을 쪼개야한다


며칠 푹 잘잤고

틈틈히 자전거 타둔 덕분에

다가오고 있는 일들이 두렵지 않다

체력과 정신력으로 남은 2025년도 잘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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