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
1. 토대 없는 단언(unfounded assertion)을 뼈대로 삼는 글
- ‘~~~하라, 하지 말라, 할 필요 없다, 해야만 한다.’ 오잉? 누구신데요?
2. 일반화에 호소하는 표현이 많은 글
- ‘한국인은 유독 ~’, ‘인간은 이기적이다.’, ‘인간은 원래 선하다’. 그 자체로는 공기같을 뿐인 말과 말들...을 클릭해서 버린 내 시간..
3. 정답이나 왕도를 알려주려는 글
- ‘~~~ 하는 7가지 방법’, ‘~~하려면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월급도 안주면서 강요하지 말아줄래?
4. 전문성이 안 느껴지는데,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글
- 작가, 크리에이터이라는 말 자체가 뭔가 폼 잡는 느낌인 건 내가 촌스러워서인가?
5. 남들 다 비판하는 걸 비판하며 깨어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글
- 제 잘난 맛 ‘영 포티’의 자아 비판에 해당함
6. 일방적 정서를 강제하는 글
- ‘아픈 사람 이야기니 일단 공감하고 읽어 줘’. 쾌차를 빕니다만...
7. 가망 없는 절박함이 느껴지는 글
- ‘이 글쓰기로 수익화해서 경제적 자유.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아서 그렇지 믿으면 된다고.’ 설득력 없어서 응원할 마음이 안드는 건 나만 나쁜 놈인 건가?
8. 말의 뉘앙스에 기대는 글
- ‘희망을 가지고, 의심을 버리고,..’. 착한 편 다 느그 편?
9. 자기가 틀렸을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문장들이 뼈대를 이루는 글
- 당신의 확신은 뭐랄까.. 질려요
10. 인용하는 저자나 책에 대해 신앙적 태도가 보이는 글
-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은 제게 아름답지 않아서..
11. 인용과 구분된 자기만의 생각을 알기 힘든 글
- 원문도 읽기 싫게 만드는 마법?
12. 외국 이름을 갖다 쓰면 진리가 되는 것처럼 쓰는 글
- 버몬트 대학의 애플 사이다가 말했다. “도너츠를 참지 말라”
<like>
1. 남들처럼 생각하지 않으려는 발버둥, 발상의 전환이 있는 글
2. 생각의 폭과 깊이가 스며 나오는 글
3. 문장의 리듬감에 신경을 쓴 글
4. 의외성과 돌발성을 품은 글
5. 글쓰기 규칙의 의도적 위반이 의도된 목표를 달성하는 글
6. 기표와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의심과 경계심이 서려 있는 글
요컨대 억지 완력 없이 끌고 가버리는 글.
이렇게 쓰고 싶어도, 택도 없지만... 일단, 취향은 자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