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강제 그리고......

살아가기

by young long

권한에 대한 이해, 상대가 강하게 행동하면 피하고 협조적이면 계속 강요하고. 평범한 기준에 대한 몰이해가 함께하는 모든 사람의 일상을 불행하게 한다. 많은 이들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은 상식을 실천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 실천 이전에 갖춰야 할 것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리더도 그렇고 동료도 그렇고 기본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절하게 느끼며 늘 아쉬움 속에서 산다. 요즘도 겪고 있는 슬기롭지 못한 나의 직장생활이다.


좀 멀리 가자면 피아제의 5단계 그 시기를 잘 보내야 인생을 잘 운전하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은 부모다. 나이가 한자리숫자인 시기에 부모의 역할이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본인의 잘못된 행동의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고 남탓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자식에게 정성을 다하는 부모가 첫 단추이니까 부모로서 중요한 역할을 잘하자라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별별 사람을 다 만난다. 안정되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이 불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상대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되고 그런 사람이 두 사람 이상이 발견되면 '혹시 내가 문제인가?'라는 자책 모드가 되기도 한다. 묵묵히 내 할 일을 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데 리더의 리더십 부재로 겪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일상이 뿌리째 흔들리게 된다.


리더의 덕목의 기본은 덕(德)을 갖춰야 하고 판단력이 곧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충돌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든 부서든 그 판단에 대해 신뢰하고 수긍하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의 자질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자유에 책임이 따라야 하는데 자유만 강조하는 구성원들이 많다. 그럴 경우일수록 리더의 정확한 판단력이 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해 나갈 수 있다. 구성원이 무책임하고 무분별할 경우 필요하다면 정확한 기준과 규율을 강제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 조차도 내가 누군가? 그리고 내가 낳은 자식도 내 자식이 맞나? 간헐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곤 하는데 문밖을 나서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말해 뭐 하겠는가? 하지만 문밖을 나가려면 옷을 입고 화장을 하듯이 사람다움을 장착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 참 미묘하다. 달그닥거리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고, 고요하면 공허하고 이것도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나? 물음표를 온 공간에 덕지덕지 붙인다. 적절한 비율 조절 그게 본인 몫이기도 하고 그 비율 조절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미리 예측하고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번 주에 업무 중 내가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는 시기였다. 잘 해내려는 강한 의욕 때문에 동분서주했고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피로감에 장기 중 무언가가 고장이 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는 중이다. 피로를 덜어주는 건강보조약도 먹고 야채 과일도 먹고 육신에게 심한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면서 아직도 내 인생의 전성기인가? 하는 착각을 해본다. 육신이 감당을 못하는 걸 보면 전성기는 아닌 걸로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