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일 더하기 일이 오가 되었다.
막내가 벌써 스물일곱이면 그가 태어날 때 그때 이미 오였는데 이제야 오인걸 알았다.
이렇게 둔한 사람도 있다.
사랑이 뭐냐고?
그냥 삼십 년을 삼키고도 찰나처럼 느끼는 거 그게 사랑 아닐까?
이제 남은 삼십 년은 다람쥐가 알밤 까먹듯 지난 삼십 년을 되새김질하며 살 것 같다.
죽도록 사랑해도 되는 죽도록 사랑하는 오(5)가 좋다.
오(五)가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