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마음

by young long

많은 걸 소유하고 싶으나 한편으로는 부질없다고 말한다.

나 홀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면서도 외로움에 몸서리친다.


묵묵히 할 일을 하면 그만이라고 말하면서도

"잘했구나, 훌륭하구나" 칭찬하면 더 열심히 해버린다.


뚜벅뚜벅 소신껏 걸어가면서도 아직도 여전히 흔들린다.

다 놓고 씩씩하게 걸을 만도 한데 지금도 그걸 못한다.


누구 하고도 잘 지내고 싶어 하는 과한 욕심이 만병의 원인임을 알면서도

아직도 여전히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