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방황의 가치42_ 2010년 4월 29일
달이 가득 차오르는 날이었다. 뜻밖의 선물들이 도착했으나 당장 필요한 물건은 없었다.
어떤 곡을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차 새벽에 기타를 잡았으나 제대로 칠 수 없었다. 연주를 쉰 동안 손이 굳어버렸기 때문이다.
생각으로 가득 차 시작한 글은 쓸거리가 없어 멈춰버렸고,
이야기가 가득하다 못해 넘친다고 생각했던 내 시나리오는 아직 반도 채워지지 못했다.
가득 찼다고 생각했으나 모자람만이 가득했다.
초등 중등 대상으로 논술 강의를 합니다. 천천히 평생 이야기를 쓰는 삶을 택했습니다. 브런치에는 글 쓰는 자의 생각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를 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