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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세이읽는남자 Aug 01. 2022

연습이 재능이다

그거 진짜 맞지 않니?


예전에 들어봤던 말들 중에 ‘참 맞다’ 싶은 것들이 있어. 거 왜 ‘1퍼센트 재능과 99퍼센트 노력으로’ 뭐 이런 말. 들어 본 적이 있지?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환경에 따라 혹은, 기본적인 유전자 특성에 따라 재능이 하나씩 다 있잖아. 있을 수밖에 없지. 차이는 '발견한 놈'과 '못한 놈'으로만 나뉘지. 재능은 다 있어. 그걸 찾으려면 뭐든 이것저것 집중해서 해봐야 하는 문젠데, 이걸 얘기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나는 결국 ‘꾸준히 계속할 수 있는’ 그게 있어야 재능이든, 뭐든 찾거나 계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다른 위인들이 이뤄놓은 결과만 듣잖아. 아인슈타인이 뭘 만들었다더라, 그 사람 천재다.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었대, 대단한 사람이네. 뭐 이런 거지. 그런데 그 사람들 엄청 몰입해서 꾸준히 그쪽 분야를 파고파고, 잠도 안 자고, 스트레스받고 막, 골똘히 집중해서, 미친 듯이 했을 거 아니야. 그거는 우리가 잘 모르거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그냥 툭하고 아이디어가 나오거나, 정답을 찾아내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나는 재능은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디폴트 값이고. 이것을 찾아내는 문젠데, 찾아내거나 혹은 그 재능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연습’이 무조건이라고 생각해. 운동선수들 있잖아. 되게 잘하는 사람들. 연습 엄청나게 하는 거 알지? 김연아가 스케이트 신고 점프를 얼마나 많이 했겠니. 수도 없이 돌았겠지. 그리고 뭐 아이돌 가수들 있잖아. 밥 먹고 춤만 췄을 거 아니야. 미친 듯이 했을 거야. 재능이 있다고 툭하고 어느 날 성공하는 게 아니라. 그 작은 재능을 연습으로 키워서 결과를 냈을 거라는 거지. 그래서 사실 그 사람들은 원래 가지고 있는 재능 때문에 성공한 게 아니라. 연습 때문에 된 거라고 생각해. 스티브 잡스가 좀 하다가. 에이 포기. 이랬으면. 결과가 안 나왔겠지. 계속 시도하고, 실패하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러다 보니 답을 찾은 게 아닐까?


그러면 결국 진짜 재능은 꾸준하게 연습, 시도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 빛을 낸다는 거지. 진짜 중요한 거는 원래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라고.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이 재능을 가진다는 거야. 내가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어 근데 안 치면 어떻게 돼? 없어지는 거지 뭐. 미친 듯이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이 재능 있는 사람이란 얘기야. 고로, 연습이 재능이라는 거지. 계속해 봐. 시도하고 도전하고 꾸준히 하라고. 그러면 결과를 낼 수 있을 거야. 그게 곧 우리의 재능이 되는 거고. 


‘나는 재능이 없어’. 그거는 진짜 하다 하다 하다, 해보고 해보고 했는데도 안돼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얘긴데, 안 해보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뭐랄까 오만방자하다고 해야 되나? 뭘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면 되나. 그렇지. 


오랜 시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재능 있는 사람이야. 스티브 잡스나, 김연아나, 아인슈타인은 그게 됐던 사람들이고. 하다가 포기한 사람은 우린 이름도 몰라. 혼자 재능이 있네, 없네 하다가 없어진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뭔가 할 때 재능 탓하지 말고 게을러빠지고, 지구력 없는 우리 뇌를 탓하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려면 그냥 해보면 돼. 꾸준히. 계속. 알았지? 


회의가 있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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