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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세이읽는남자 Jul 31. 2022

방법이 아니라 의지가 없잖아

방법을 자꾸 묻는데, 그거 의미 없어.


, 원하는 모습이 있으면 사람은 무엇이든   있어. 이건 진짜야.  믿겠지? 좋아. 더 자세히 말하면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중간 정도는 분명히 닮을  있어. 정신이나 육체적으로 '강해지고 싶다' 그러면 방법이  나와 있어. 그건 너도 알잖아. 책이든 유튜브든 관련된 정보는 ~ 많잖아.


가장 쉬운 예를 들어보자. 육체적인 강인함을 얻고 싶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니? 운동하는 방법, 근육 키우는 방법, 몸매 만들기 꿀팁 이런 정보는 사정없이 많잖아. 무궁무진하지. 서로 알려주려고 난리야. 정보의 바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못하는 이유가 뭐야. 의지가 없는 거잖아. 그건 스스로가 제일 잘 알잖아. 그것은 고로, 강해지고 싶은 의지가 스스로 그냥 없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뭔갈 원한다. 그러면 진짜 그걸 원하는지. 얻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그것부터 점검을 해보자는 거야. 진정 원해?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할 거야?


원하면서도 왜 우리는 의지를 가지지 못하고 쉽게 포기할까? 왜냐면, 그것도 설명해 줄게. 기존에 우리가 익혀버린 습관에 대치돼서 그런 거야.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꾸준하고 지루한 시도, 그리고 반복이 필요하잖아. 그리고 그것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습관과 완전히 다른 거겠지. 그래서 기존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넣는 과정에 저항이 생겨서 그런 거야. 아까 예를 들었던 육체의 강인함. 생각해 봐, 강해지려면 불필요한 지방과 기존에 없던 근육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러면 저녁에 술도 못 먹고, 맛있는 것도 절제해야 하고, 습관화되어 있는 루틴을 대거 손절해야 하잖아. 그러니까 결국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보다 '아! 아니야 그냥 지금처럼 살래'가 이겨. 그렇게 변화의 시도는 좌절되는 거야.


원하는 의지가 기존 편안함을 훨씬 뛰어넘는 상태라야 해. 그래야 시도, 노력이 발동해서 최종 얻을 수 있는 거지. '와 멋있다. 나도 저렇게 되면 좋겠다. 그런데 뭐 지금도 크게 나쁘진 않아' 이러면 불가. 헛방. 지금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습관의 세입자들을 모두 몰아내고, 새로운 루틴이라는 세입자를 들여야 해. 근데 저항이 심할 거야. 그걸 버텨낼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가능. 아니면 그냥 뭐 편하게 변화 없이 지금대로 사는 거지. 원래 사람은 변화에 저항하게끔 설계되어 있잖아.


자, 여러분. 강인함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기존 습관들, 생각의 방식을 새로운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아! 그건 또 귀찮으시다고? 그러면 제가 오해했네요. 원한다고 하셔서 정말 그런 줄. 그러면 당신은 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부럽다"라는 표현을 내뱉은 것일 뿐. 진짜 그렇게 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말해도 안 믿겠지만, 강인함을 원한다면 진정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절로 가만히는 있어서는 안 되고요. 방법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묻습니다. 원하는 게 진정 맞습니까? 의지가 있습니까? 점검해 보시고 다시 오세요.


그다음에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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