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래 두 가지 전제 깔고 이야기하자.
1. 소리 내어 연습할 것
2. 영어강사, 회화고수, 원어민 친구나 애인 등 도움 파트너와 섞이며 배울 것
18세 이후부터는 영어회화 무조건 3년 걸린다. 어떤 방법으로 영어학습을 하든 상관없다. 위에 설명한 두 가지 1번, 2번의 조건만 만족시킨다면. 뇌ㅇㅇ 공부법, 크락센 읽기 법, 촘스키 학습법, ㅇㅇ대학교 개발 회화법 상관없이 3년이다. 그래야 사람 사는 영어회화를 할 수 있다.
여기서 '사람 사는 회화'란, "가게에서 물건 하나 사고 성공!" 이게 아니다. 토론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가 슬플 때 나의 경험에 비추어 위로의 말을 15분 정도 해줄 수 있어야 하고, 나에게 일어났던 한 가지의 사건을 10분 이상 구체적으로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면서 자신의 기분도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회화실력을 말한다.
이게 6개월 안에 가능하겠나? 실현 불가능한 목표로 제목장사하는 곳에 현혹되지 마시라. Writing 은 가능할 수 있겠다. 곰곰이 생각하며 사전이나 번역기를 돌릴 시간이 있으니 말이다. 회화는 어림없다. 바로 티키타카하는 영역이다. 장소 시간 불문하고 대화 상대가 생기면, 말이 바로 튀어나와야 한다. 1초만 생각하고 있어도 어색한 정적이 감돈다. 체화가 필수다. 몸이 기억해야 한다. 아니, 입술이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3년이 필요하다. 50세 이상부터 시작하면 3년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결론은? 조급증 버리고, 꾸준히 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