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크리스마스 5. 프랑스 부쉬 드 노엘

나무 장작을 닮은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쉬 드 노엘

by 서리태

사실 영국이 아닌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롤케이크처럼 생겼다. 통나무 모양을 닮아서 프랑스어로 통나무를 뜻하는 ‘부쉬’와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노엘’이 합쳐져 한국어로 직역하면 ‘성탄절의 통나무’라는 이름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Yule log’라고도 불린다.

처음 롤케이크 모양의 부쉬 드 노엘은 19세기 후반 크리스마스에서 시작되었다는데, 유래는 캘트족이 동짓날 장작을 태웠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과 같은 여러 추측들이 있다.

영국 디저트는 아니지만 영국에서 살았을 당시 도장깨기 하듯 다닌 여러 크리스마스마켓에서 꼭 보이던 단골메뉴였고, 홀, 조각으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서 편리했던 케이크다. 영국에 살동안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안먹으면 서운할 정도로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디저트가 되었다.


영국의 부쉬 드 노엘

Cielo Cakery


브라이튼의 테이크아웃 디저트가게로 컵케이크, 보틀케이크, 쿠키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이다.

부쉬 드 노엘은 크리스마스 시즌 브라이튼 크리스마스 마켓과 Cielo Cakery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였던 시즌메뉴였는데, 체리포레스트, 다크초코, 킨더초콜릿 등 다양한 맛의 부쉬 드 노엘이 그날그날 라인업에 따라 준비되었다.

체리포레스트, 다크초코, 킨더초콜릿 이렇게 3가지 맛의 부쉬 드 노엘을 맛봤는데, 3종류 모두 꾸덕한 브라우니 재형의 묵직한 케이크로 꾸덕한 맛과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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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o Cakery의 부쉬 드 노엘. 왼쪽부터 다크 초콜릿, 킨더 초콜릿, 체리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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