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촉촉한 반숙란
스카치 에그는 계란 위에 다진고기를 덮고, 그 위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요리로 영국 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안주요리다.
갓 튀긴 스카치에그는 바삭한 튀김 옷 안에 육즙이 가득 흐르는 다진고기, 그 안에는 반숙에 가까운 촉촉하고 따듯한 계란이 들어가 있는데, 짭짤한 맛이라 맥주와 조합이 정말 좋다.
게다가 계란, 다진고기를 튀긴 것이라 조금만 먹어도 든든해서 출출할때 간단한 간식으로 먹기에도 최고다.
영국에서 스카치에그를 맛볼 수 있는 곳.
1.Eagle
사실 대부분 펍에서 스카치에그를 맛볼 수 있는데, 캠브리지 Eagle의 스카치에그는 물흐르듯 부드러운 노른자에 앏은 고기층이 어울어져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스카치에그만으로도 기억에 남지만 Eagle은 역사깊은 오래된 펍인 만큼 분위기도 매우 좋아서 더 기억에 남는다.
편안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의 오래된 펍에서 맛보는 갓 튀긴 반숙란의 스카치에그는 맥주나 사이다(사과주)와 함께하면 영국스러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2.The Architect
캠브리지에서 살았던 곳 바로 앞에 위치한 로컬 펍으로, 관광객보다 주민들로 가득했던 조용한 곳이다. 이 펍은 길가에서 멍때리며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석이 정말 인상깊었는데, 특히 노을질 때 야외석에 앉아 멍때리고 있으면 언덕 넘어로 넘어가는 해가 보여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 펍의 스카치에그는 다진고기부분이 두툼해서 육즙 가득한 고기의 맛과 반숙란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과 기네스 스카치에그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이색적인 스카치에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