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해로
우리나라가
장수국가가 되어
주변에 80대 90대 부부가 많다
이 댁은
키 작고 마른 남편분은
90세 가 되셨고
키 크고 체격 좋은 부인은
아직 80대시다
부인은 60대에 암수술 후
재발로
수술을 3번 하셨는데
다행히 체력이 좋아
다 이겨내셨다
남편은 기술자로
70대까지
공장에 다니셨다
체격이 작고 왜소하지만
젊어서 쌀 한 가마니를
들고 다니셨단다
오십 년 경력으로
젊은 박사들보다
더 기계를 잘 만든다고
자랑하셨다
술을 좋아해
저녁은
술과 고기를 드셨단다
그러다 위암 수술하시고
체력 키우느라
매일 2시간씩
저혈당 올 때까지
운동하셨다
80대가 되시니
남편분은
척추관협착증으로
다리가 저리고
부인은 무릎이 아파
지팡이를 짚고 다니셨다
그래도
남편이 시장 다니시고
부인의 당뇨혈압약을
챙겨드리며
잘 지내신다
부디 백년해로하시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