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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가정교사 6

왕자 습격사건

by 우주

후궁들은

모두 세력이 큰 친정을 업고 있어

왕비가 되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새 왕비가 들어오니

화가 났지만

가정교사에 불과하다는

소문 때문에

경계가 좀 풀어졌다

그녀는 왕자에게

장터 구경의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왕의 허가를 얻어

경비대장과 선비부부로 위장해

왕자랑 장터구경도 하고

떡과 엿을 사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

그리고

장터 놀러 간 소문이

후궁들 귀에 들리게 한 뒤

다음 장날은

경비병들을 장터에 쫙 매복시키고

왕자랑 나들이를 갔다

조금 한적한 모퉁이를 돌아서자

괴한들이 습격해 왔다

경비대장이 막아서며

소리를 지르고

그녀는 왕자와 손잡고

경비병이 끌고 온 말에 올라타

왕자를 앞에 안고

궁으로 달렸다

뒤에는 경비병들이

말을 타고 호위를 했다

궁 앞에는

굳은 표정의 왕이 나와있어

왕자를 넘겨주고

그녀는 땅에 엎드려 사죄를 했다

군사들이 일당을 잡으러 떠나고

놀란 왕자는 잠이 들고

그녀는 왕에게

왕자의 목숨을

미끼로 한 죄를 빌었다

왕자습격잔당들을

잡고 보니

한 후궁집안의 연결이 드러나

그 집안은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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