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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좋다
짧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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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꽃
Oct 1. 2019
예순셋의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져
열여섯 해 동안 병중에 계신 엄마
둘째 아들 죽음도 막내 동생 죽음도
모르고 계신 우리 엄마
아들 딸 손자 손녀 얼굴도 몰라 보시고
즐거운 대화 한번 못 나
누시고
맛있는 음식 한번 못 드
시고
오늘도 병실 침대에 누워 계
신
엄마
어제는 십 년간 간병하시던 분
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이 없으시
니
아무도 알 수가 없
는
우리의 내일
너무 짧고 허무
한
우리 인생
keyword
뇌출혈
병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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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별)과 현실(똥)의 괴리를 아름답게 받아들이기 위한 과정(꽃)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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