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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좋다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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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꽃
Oct 12. 2019
내가 어디를 갈 때마다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
뒤에 숨어 슬금슬금 다니기도 하고
옆에서 나란히 걷기도 하고
나를 앞지르려고 하기도 하는 그림자
내 키보다 클 때도 있고
꼬맹이처럼 작아 보일 때도 있는 그림자
나에게 말을 걸지도 않고
그냥 늘 나와 함께하는 그림자
나처럼 비와 어둠이 싫은지 숨어 있다가
화창한 날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림자
내가 외롭지 않도록
늘 내 곁을 지키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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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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