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랑한 사람
by
별똥꽃
Oct 26. 2019
네가 사랑한 사람은
갑자기 몰아쳐서 모든 걸 할퀴고 떠난
사나운 태풍이었구나!
네가 사랑한 사람은
기쁘게 달려가 품에 안겼지만 온몸을 잡아당긴
깊은 물 속이었구나!
네가 사랑한 사람은
한발 내디뎠다가 점점 빨려 들어가 버린
늪이었구나!
너에게 고통만 주고 떠난
그 사랑을 이젠 지우기 바래
네 가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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