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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같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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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꽃
May 1. 2019
어느 차가운 겨울날 그는 나에게 다가왔다
나의 청춘의 봄은 그로 인해 따뜻한 햇살 아래 예쁜 꽃과 같았다
그는 나에게 속삭이듯 사랑의 노래를 불
러
주었다
우리가 함께 춘 춤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에게도 봄이 필요했다
그는 그의 봄을 찾아 나섰다
문학 동아리에서
땅끝 마을에서
때론 바닷가에서
그리고 스물네 해가 지났다
오랜 방황 끝에 그는 그의 봄을 만났다고 한다
아니 그는 다시 누군가의 봄이 된 것이다
이제 나는 봄을 보내줘야 한다
멀리 그리고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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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햇살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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