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동안 여러 종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중에 많은 사랑은 잊혀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를 사랑했던 또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았던 기억 등. 사랑의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짝사랑, 외사랑, 주는 사랑, 받는 사랑, 조건적인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등. 비단 남녀 간의 애로스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잊고 지낸 많은 종류의 사랑을 망각의 강에서 잠시 건져내어 자신의 과거와 상봉 또는 화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누군가는 수많은 사랑에 대해 기억할 거고 또 누군가는 어떤 사랑도 기억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요. 잊혀진 우리의 사랑이 진정 세월의 힘에 의해 잊혀진 걸까요? 아니면 우리의 노력에 의해 잊혀져야 했던 걸까요?어렸을 때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했던 저에게도 짝사랑과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또렷이 남아 있어요. 이곳에서 저의 잊혀진 사랑에 대해 그리고 여러분들의 잊혀진 사랑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보고 싶습니다. 다른 작가님들께서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남은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또한 억지로 잊어야 할 기억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이별까지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