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11월 29일 구름 약간
스쿨버스에서 내리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눈이 하얗게 쌓인 운동장.
워낙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산 중턱이라서 간밤에 내린 눈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나 보다.
아침에 햇살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가뜩 움츠리고 있는 나에게 친구 판길이가 ‘잘 있더구나’라고 예기해 주었을 때...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가슴을 펼 수가 있었단다.
JJ 내가 자주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쉽구나!
JJ가 주는 빵도 먹고 싶은데.. 하하..
이젠 한숨 돌렸으니... 추운 날 감기 조심...
나의 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