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창 Sep 22. 2022

IT 코레아의 글쓰기

토막글


 작업 책상에서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하는 것은 매우 위함 한 일이다. 인터넷 쇼핑이나 검색, 지뢰 찾기의 수렁에 빠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연필로 글을 쓰거나 가만히 생각을 하는 짓 이외에 다른 행동은 안 하려고 노력한다. 원고를 파일로 옮기는 일 또한 최대한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글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 산 등산복을 뽐내기 위해 산을 오르는 사람처럼 연필의 질감을 느끼기 위해 글을 쓰기도 한다.


모쪼록 생산적인 활동이니 곱게 봐주길 바란다.


스마트폰에 브런치앱을 켜두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해서 원고를 옮긴다.
대패는 목수였던 아버지가 각을 깎을 때 쓰던 물건이다. 글을 잘 깎자는 의미로 필통 옆에 뒀다.

애정 하는 녹색 연필과 새로 산 점보 연필. 손이 편해서 장시간 글쓰기에 무리가 없다.

작가의 이전글 골프와 연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