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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가영 Oct 27. 2023

용기

자신을 드러낼 용기 없이는

단 한 줄도 쓸 수가 없다.


그런데 아직 난

내 하루를 솔직하게 그려낼 용기가 없다.


내 마음을 수십 번 수백 번

두드리고 버무려서 가공된

나의 글을 써내려 갈 용기가 없다.


다만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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