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간별 시장변동성
오늘은 미국 Labor Day(노동절)로 주식시장은 휴장이였습니다.
역사적으로 통계적으로 약세장이 찾아온다는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관세 여파 이후 5월부터 4개월 연속 쉴새 없이 오르던 미국장인지라 많은 월가 전문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엔 9월에 어느 정도의 조정이 올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투심측면에서 본다면 지난 7-8월 두달 사이 미증시는 연이은 ATH 돌파로 피로감과 경계감이 누적된 상황이고 이달 FOMC 금리인하 (오늘자 FedWatch 기준 시장에서는 25bp baby cut 예상)는 이미 priced-in으로 보여짐에 따라 AI테마외에 다른 driver가 보이지 않는 현 시장상황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중에 다른 돌발 변수가 없다면 FOMC이후 깊지 않은 수준의 조정이 찾아올 수 있고 10월 Q3 어닝에서 빅테크 및 AI 관련주들의 성장세 및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확인된다면 연말까지 시장은 우상향을 좀 더 이어가지 않을까 희망을 담아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오늘은 '주식투자는 과연 홀짝게임인가'라는 주제하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두렵고도 인내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시장의 변동성일 것입니다.
당장 오늘의 시장을 예상할 수 없고 내일의 주가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다양한 논거를 통해 주식시장을 전망하지만 매번 쪽집게처럼 시장 흐름을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일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두려워하는 투자자가 그토록 많은 이유를 진화이론으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름 설득력 있는 분석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들은 진화론에 기초해서 우리가 투자할때 이익에서 얻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받는 고통이 두 배 이상 크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행동재무학에서는 인간의 두뇌는 안전 가능성보다 위험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인식한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오랜기간 인간은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위험회피를 최우선으로 여기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며 그러한 인간의 DNA구조가 현대인의 삶에는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는 역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투자자로써 종종 우리에게 주식투자는 동전 홀짝게임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5:5의 확률로 동전 앞뒤가 가려지지만 다음판은 어떻게 될지 도무지 알 수 없는...과연 여기에 실력이란게 존재하기는 하는건가 의구심이 드는 게임
Gemini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50년간 S&P500 지수 기준, 주가가 오른날과 내린날의 비율은 오른날이 살짝 높기는 하지만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Up 53-54%
Down 46-47%
우리가 그동안 우려해왔듯 주식투자는 정말 홀짝 게임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의심이 강하게 들게 만드는 통계입니다.
이젠 그 기간을 늘려서 보겠습니다.
이번엔 거래일이 아닌 한달 기준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과거 50년간 주가가 오른달과 내린달을 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를 Gemini는 보여줍니다.
Up 60-62%
Down 38-40%
이번엔 기간을 더 늘려 보고자 합니다.
지난 50년간 주식이 오른 햇수와 내린 햇수에 대한 결과입니다.
Up 78%
Down 22%
마지막으로 기간을 좀 더 늘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석 기간을 trailing 120 months (롤링 기준 연속된 120개월)로 본 지난 50년간 주식시장의 성적은 2009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곤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기간별 통계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대공황,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등과 같은 시스템 붕괴급의 위기를 요행히 피할 수 있다면 우리의 투자성과는 투자기간에 비례해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고 투자수익률 역시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시장에 늘 머물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투자자분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