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장인가? 궁금하면 이 질문 하나만 해봐
취업이든 창업이든, 실패하지 않는 방법
직장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하나만 고르라면 당신의 선택은?
인생에서 직장만큼 중요한 것도 거의 없다. 좋은 직장을 찾아 선택하는 것과 그 직장에서 성공을 이루는 것 모두 한 사람의 인생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 회사가 내 인생 직장이다'라고 결정하고 그곳에 들어서고 나면 좀처럼 돌이키기가 어렵다. 그러니 선택했으면 최소한 그 선택이 실패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공은 그다음 과제이다.
그렇게 중요하다는 취업에서 좋은 직장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간단하다.
'그 회사의 상품을 친구에게 팔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 하나면 된다.
내가 입사했거나 입사할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즉 그 회사의 상품을 망설임 없이 내 가족 친지와 친구에게 권할 수 있는가? 그것을 돈을 주고 사라고 그들과 눈을 마주하며 말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이면 된다. 그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그 회사는 나의 장기적 직장으로서 기본은 갖춘 곳이라 봐도 된다. 다만 '그렇다'는 대답을 이끌어 내는 판단은 지나칠 정도로 냉정한 분석을 기반으로 해야하고, 과도할 정도로 보수적인 시각을 적용한 접근이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여기서 관대함은 독일 뿐이다.
자기 회사의 상품에 대한 믿음이나 자부심이 없다면, 자기 인생의 중요한 사람들에게 그것을 권하지 못한다. 그럴만한 상품을 파는 직장 이어야 나의 소중한 것까지 끌어모아 쏟아 부울 수가 있다. 있는 관계, 없는 인연까지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최선을 직장 생활에 기꺼이 쓸 수 있다.
그런 '마이 베스트'가 모아져야 실패의 길 대신 성공의 길로 향할 수 있다.
그 회사 그 직장에 대한 판단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 회사의 상품이 내게 확신을 주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확신 없는 선택은 반드시 실패한다.
직장을 선택하는 취업만이 아니다. 혹시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마찬가지의 틀을 씌어보면 된다.
창업의 경우에도 창업할 그 회사가 만들어 낼 상품이 내게 확고한 믿음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해 봐야 한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현실적인 믿음이 단단해질 때에야 내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에게 창업회사의 상품을 권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창업회사에 투자까지 권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정도의 확신이 동반해야 그 창업이 실패하지 않는다.
직장생활과 창업 그리고 회사 운영의 경험을 다 하고 나서 뒤돌아 보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내가 나에게 그리고 나를 믿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믿어도 된다. 믿어서 손해 볼 일은 없는 이야기이다.
직장 선택이든 창업 고민이든 결심이 어려우면, 그 회사의 상품을 대한 솔직한 나의 진짜 마음을 살펴보면 된다. 그러면 답이 보인다. 간단하다.
"그 상품, 네 친구들에게 진짜 권할 수 있어?"
이 단순한 배움에 삼십 년이 걸렸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나온 이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