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친구들이 갖는 공통된 특징
혹시 공부 못한다고, 성적이 바닥이라고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냥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혹시 대학이 일류가 아니라고 걱정하는 친구가 있다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학교에서 하는 공부의 능력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데 별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자가 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내 주변만 보더라도 부자가 된 사례를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목 좋은 자기 건물에 식당을 하고 있는 건물주 사장님,
대형 농식품 가공공장과 목장까지 소유한 회사의 사장님,
수십 년 국제무역으로 돈 꽤나 벌어 현금부자로 소문난 알부자 사장님,
국내는 물론 해외에 까지 생산조립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회사 사장님,
대규모 닭 가공공장을 여러 개 운영하는 치킨회사 사장님,
맨손으로 굴지의 금융기업을 일궈낸 금융회사 사장님 등등
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큰돈을 번 부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 하나는 모두 학교 공부완 별로 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학교가 싫어 중간에 그만두었던 이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돈을 버는 데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어릴 적 하라는 학교의 공부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자기가 선택한 일과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였다.
공부머리 말고 생활 머리(?)가 좋다. 생활 속에서 상황에 따라 즉시즉시 판단하고 바로 행동하는 그런 머리말이다. 삼각함수는 풀지 못해도, 달러($)나 원(₩)이 포함된 숫자는 귀신같이 계산해 낸다.
자기주장이 아주 강하고 자기가 믿는 것에 대해서는 고집이 대단하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고 끈기 있게 잘 버틴다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도 잘 맡는다. 신기할 정도로 돈이 될만한 사업거리를 식별해 내는 육감을 가지고 있다.
누구와도 쉽게 구별되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보인다. 남의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목적에 따라 행동한다.
그들을 보면서 '공부머리와 돈 버는 머리는 전혀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생의 성공은 부자가 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은 성공을 상징하는 징표 중 하나인 건 맞지만, 돈이 성공 자체를 인증하는 유일한 징표는 아니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을 통한 성공이든, 아니면 다른 것을 통해 이룬 성공이든,
성공으로 가는 대부분의 길은
학교 공부완 별 상관이 없다.
예전 시대보다 요즘엔 더욱 그렇다.
최고의 일류대학을 졸업하든, 따기 어렵다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가 되든, 해외유학까지 가서 어려운 학위를 가지고 오든, 최고 기업의 입사시험에 합격을 하든, 공부로 얻어지는 것들이 더 이상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는 시대이다.
그럼 인생길을 둘러싸고 있는 짙은 안개를 걷어낼 방법은 무엇일까?
미래의 패러다임을 읽어내야 한다. 그것을 놓치면 어떤 노력도 허무해진다. 인생길을 고민하는 첫 단추이다.
시대의 흐름과 같이하는 나의 인생 진로를 찾아야 한다. 시대 흐름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게 진짜 필요한 공부를 찾아내야 한다. 현실적이고 미래를 감안한 나의 능력 개발 방향이다.
생활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공부하고 적용하고 다시 공부하는 순환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진짜 경쟁력이 만들어진다. 학교가 아니라 사회가 진짜 공부할 곳이다.
지금 청년인 당신이 현재 자신의 수준으로는 바라는 모습이나 목표의 달성이 어렵게 보이더라도, 실망하거나 낙심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 나이 때에 생각하는 성공요소가 전체 인생의 성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드물기 때문이다. 당장의 나의 모습과 나의 스펙으로 자신을 너무 일찍 단정하거나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판단은 적어도 30년은 지내보고 나서 해야 한다.
인생이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인생이 마라톤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마라톤에서, 100m 구간의 일등이
42km 뒤에 있는 종점에서 일등일 순 없다.
2019년 5월, 인턴 '투빈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