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출장, 낯선 곳에서 떠오른 익숙한 기억

― 이스라엘과 중동,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시작

by 꿈꾸는 강화백 Simba

첫 출장지 이스라엘, 오래된 인연과 설렘

첫 출장이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스라엘과는 저에게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군 제대 후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이스라엘 키부츠였고, 그곳에서 1년 정도 머물며 일도 하고 여행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 첫 출장이 더욱 떨렸습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하자 예전의 향기와 익숙한 냄새가 떠올랐습니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맞아주었죠. 텔아비브에서 거래처가 있는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예전에 머물렀던 키부츠를 지나쳤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꼭 다시 방문해 보고 싶었지만, 이번 일정은 꽉 차 있었습니다.

출발 전부터 긴장되고 설레던 마음이 잠시 잊히는 순간이었습니다.


텔아비브 해변가에서 나눈 추억과 비즈니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지사장님과 함께 텔아비브 해변가에서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묘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지사장님과 나눈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의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아직도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권에 직접 도장이나 스탬프를 찍지 않고 별도의 종이에 기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점만큼은 제가 경험했던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와 요르단까지, 숨 가쁜 일정 속에서

그 다음 날, 함께 이집트로 이동했습니다. 이집트는 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열기로 가득한 나라였습니다. 거래처와의 미팅을 마치고 지사장님께서 갑자기 시간을 보시더니 “피라미드 본 적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젊었을 때 멀리서만 봤다고 말씀드리자, 갑자기 기사에게 “Let’s go Pyramid!”라고 외치셨죠.


기사분이 빠른 속도로 운전해 어느새 피라미드 앞에 도착했습니다. 피라미드 안으로 직접 들어가 그 장엄함을 몸소 느끼고, 급하게 사진 몇 장을 찍은 뒤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그 후 공항으로 이동해 요르단으로 넘어갔습니다. 요르단에서는 예전에 한 번 방문해 본 페트라를 다시 떠올리며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고, 지사장님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복귀하셨습니다.

첫 해외 출장이었지만, 긴 일정 속에서도 오래된 추억과 새로운 비즈니스가 어우러져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편 예고 : 새로운 도전, 중국 시장과 빠이주 문화

중국 캔톤 페어와 현지 거래처와의 밤, 빠이주 한 잔에 얽힌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첫출장 #이스라엘출장 #해외출장 #직장생활 #중동출장 #비즈니스여행 #직장인에세이 #브런치글 #해외업무 #직장인의삶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간관계는 언제나 직장의 가장 큰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