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업무 진행을 위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것도 능력
직장에서 상대를 배려한다고 상대에 대한 압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업무를 처리해줄 상대와 언제까지 어떤 업무를 처리해주기로 협의를 했다면 , 해당 상대는 기한 내에 나의 업무를 처리해 줘야 한다. 그런데 기한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업무가 전혀 진척이 되지 않거나, 기한을 넘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상대를 압박해서 업무를 기한 내에 완료시키는 것이 업무의 능력이다. 일을 지시하거나 요청한 상대가 우유 부단하거나 중간중간 아무런 체크도 하지 않고, 일이 진행이 되지 않을 때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업무를 지시받거나 요청받은 상대의 업무를 중요히 생각하지 않거나 나중에 처리를 해도 된다고 여기는 심리가 생기게 된다.
상대에 대해서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생각에는 2 가지 오해가 있다.
상대를 움직이기 위한 최선의 방식은 채찍질이 아니라 당근이다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직장에서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서 당근만을 준다면 그 상대는 항상 그것에 습관이 들어서 당근만을 기대하게 되고, 당신의 업무는 꼭 대가를 받아야만 처리해주려는 근성을 가지게 된다. 당신은 상대로부터 이용을 당하고, 상대는 그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득을 보게 된다. 회사 일은 개인적인 대가를 받고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를 위해서 모두가 협력을 해야 하는 것인데, 당신은 잘못된 생각으로 상대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며, 회사의 분위기를 망치는 장본인이 된다.
상대가 나중에 상처를 받아서, 당신에 대한 보복 심리로 인해, 당신에게 비 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걱정한다. 앞으로도 업무를 부탁하고 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대에게 불쾌한 상처를 주는 것이 두려워서 좋게 좋게 넘어가면 상대는 당신에 대해, 당장은 고마워하고, 나중에는 열심히 잘해보겠다고 말을 하지만, 나중에 되어서도 당신의 요청을 뒷전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 일이라는 것은 항상 바쁘고, 그 위에 다양한 일들이 쏟아져 나온다. 당신의 요청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안고 있는 상대의 업무다. 그런 와중에 당신의 요청이 있다면, 또다시 과거 당신의 유순하고 부드러운 태도에 길들여져, 당신의 요청 사항을 뒷전으로 할 가능성이 100%이다.
당신이 욕을 먹지 않고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런 오해는 버리고, 반드시 상대를 압박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 무턱대고 상대를 압박한다면 오히려 자신한테 불리할 수 있으므로, 압박을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첫 번째, 업무를 요청할 때는 마감 기한과, 요청 이유, 구체적 방법, 상대의 동의 여부, 메일로 설명이 불가하다면 회의를 통해서 자세시 설명하겠다는 내용을 관련자 포함해서 상대에게 메일로 근거를 남겨야 하며, 상대가 동의한다는 회신도 받아야 한다. 즉, 자신이 압박을 했다고 공격을 받아도, 그것이 정당한 것임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좋게 좋게 넘어가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상대를 너무 믿는 다고 생각해서 구두로 요청을 하고 협의를 하는 경우, 상대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면서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혹은 정말로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일을 지시한 사람은 상대로부터 뭐라고 반박할 근거도 없으며, 서로 상대와 감정만 쌓이게 될 뿐이다.
두 번째로, 상대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를 중간중간 확인을 해야 한다. 너무 자주 확인을 하는 것은 서로 업무에 지장이 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업무 요청을 할 때, 중간중간 확인을 한다는 사전 선포를 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반드시 체크를 해야만 한다. 중간중간에 체크를 하지 않을 경우, 상대는 이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하게 되어, 업무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욕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압박하는 기술도 있다. 주위의 동료들이 볼 때, 통쾌하면서도 납득이 될 정도로 예의를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대를 드라이브하는 것이다.
"마감 일이 ~인데, 당신의 업무가 ~까지 마감되지 않을 시, ~피해가 예상이 됩니다. 제가 이 업무를 언제까지 완성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서로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 때까지 업무가 완료되지 않을 시, 사전에 이유를 회신 주시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알려주십시오. "라는 문구를 통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요청하고 서로 협의했던 메일도 첨부로 붙여서, 관련자에게 당신의 압박이 정당하고 상대가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을 모두에게 납득시켜줘야 한다.
상대는 이로 인해 불쾌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알고 당신의 요청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처음에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상대로 인해 죄 없는 당신이 깨지고 책임을 지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그것이 회사에서의 처세 방법이다.
사람을 배려하는 미덕이지만, 그런 감정으로 인해 회사의 일이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이런 배려는 회사의 이익을 파먹고, 당신은 부당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상대가 상처를 입지 않을까, 앞으로 나에게 잘 대해주지 않고 보복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면, 당신은 바로 그 자리에서 회사 생활을 마감하고 퇴사를 하고 도를 닦으러 가는 게 좋다. 회사는 사랑을 전하고 선을 베푸는 교회나 절이 아니다.
상대는 당신에 대해서 당장에는 불쾌한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을 하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당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 함부로 대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단기적으로 볼 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당신과 상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바람직한 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