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배우면서 회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외국인과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아무리 독해를 열심히 공부하고 리스닝 훈련을 성실히 해도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절대 적으로 회화 실력은 늘어날 수 없다. 그래서 10년을 영어 공부를 해도 20년을 영어 공부를 해도 회화는 여전히 제 자리다.
그럼 주변에 외국인이 없으면 어떻게 연습하냐고?
=> 혼자서 회화 연습을 하면 된다.
혼자서 회화 연습을 하는 것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을까?
=> 그렇다. 정말 그렇다.
혼자서 회화를 연습하는 것이 외국인과 회화를 연습하는 것만큼 동일한 효과를 가질 수 있을까?
=>동일 혹은 이상의 효과를 가진다.
언어 학자는 아니지만 20년 넘게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얻게 된 경험상의 100% 확신이다.
얼마 전부터 중국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중국어 학원을 다니기 전에는 읽고 듣는 훈련을 중심으로 혼자서 중국어 공부를 했지만 중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중국어로 반드시 말을 해야 하는 환경에 처하게 됐다.
중국인 선생님은 중국어로 일상을 물어보고 나는 어떻게든 대답을 해야 한다. 사용 가능한 단어와 문법은 초보자 수준이지만 어떻게든 내가 알고 있는 단어와 문법을 동원해서 말을 하기 위해 진 땀을 뺀고야 만다.
그런 과정에서 아직 중국어에 익숙해져 있지 않는 나의 언어 패턴과 뇌는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만 중국어를 만들기 위해 고심을 하며, 끝내 중국어로 대답을 하고야 만다.
중국어 학원 하루 째와 10 일 째는 확연하게 회화 실력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뇌는 중국어 단어를 기억해 내고, 문법을 이용해서 단어를 나열하는 과정을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저항감을 받지만 지속하면 할수록 뇌는 중국어 문장을 만들기 위한 익숙한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뇌는 처음에는 강한 저항감을 받지만 뇌가 움직이고 사고하게끔 하는 과정에서 운동할 때 몸에 근육이 붙는 것처럼, 뇌에도 공부에 대한 근육이 붙어간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뇌가 스스로 사고하고 고뇌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에 영어를 공부한다면, 영어 문장을 보고 읽는 학습 방법은 뇌를 힘들게 사용하지 않는 수동적인 활동이며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지만 뇌가 적극적으로 사고하지 않기 때문에 합습 효과는 떨어진다. 반면에 스스로 어떤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것을 입으로 소리를 내는 활동은 뇌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활동이 되고 뇌에 많은 양의 외국어 근육을 생성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힘들게 운동을 하면 할수록 근육이 더 많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쉬운 방법으로 어떤 목표를 단 기간 내에게 달성할 수 있다는 마케팅은 감언이설일 가능성이 크다.)
뇌를 적극적으로 움직여 뇌에 근육이 붙게 하는 것은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어떤 다른 분야를 공부하면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뇌를 공부하지 않은 비전문가의 경험상 지식이라고 무시하지 말기를 바란다. 실제로 20여 년 간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바이기 때문이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을 못하고 집에서만 하루 종일 지내고 있어요"
만약 이 문장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처음에는 힘든다. 그런데 연습을 계속하다면 10일 뒤에는 더 익숙해진 모습으로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 뇌는 문장을 만들어 내는데 힘들어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뇌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구조로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영어 초보자라면 나는 아래의 어색한 문장조차 만들어 내는데 시간이 걸리고 힘들었을 것이며 입에서 문장을 내뱉을 때 이것이 맞는지 안 맞는지 어색했을 것이다.
"Recenlty because of covid 119, I can not go out. So Iam at home everyday."
그러나 지속적 연습을 한다면 단어의 떠오로는 시간과 문법을 배열하는 시간도 짧아지고 말을 하는 톤도 자연스러워지며 다양한 표현으로 문장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도 하게 된다.
"I am couped up in a house all day long due to COVID 119 recenlty."
"I am not allowd to go outing affected by COVID 119 recently.
"COVID 119 affects on my routine, I am afaid of going out of the house these days."
혼자서 주제를 만들고 그 주제를 하루에 10분이라도 혼잣 말로 연습을 하거나 혹은 지금 생각나는 자신의 생각을 영어나 외국어로 옮기는 연습을 한다면 굳이 주변에 외국인이 없어도 혼자서 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당연히 스트레스가 많지만 지속하게 되면 슬슬 재미가 느껴지게 되고 동시 통역사들처럼 자연적으로 외국어를 내뱉을 정도로 실력이 늘어난다.
잠을 자기 전, 식사를 하면서, 걸어 다니면서, 화장실에서, 지하철 안에서, 샤워를 하면서, 출근하는 자가용 안에서 우리가 지내는 일상을 외국어 회화의 주제로 사용하고 혼자서 말을 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뇌는 항상 사고할 수 있기 때문에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처음에 회화 연습을 하면 두려움과 불안감이 생기고 실망감이 생기지만 뇌는 조금씩 적응을 해나간다. 많이 사고하고 많이 연습을 하면 할수록 뇌는 진화해 가고, 자신이 말하는 문장에 대해 어색한 태도가 자신감 있는 태도로 변해 가면서 회화 실력은 점점 늘어갈 수밖에 없다.
장담하건대 하루에 20분 이상을 꾸준히 혼자 회화 연습을 한다면 굳이 외국에 가지 않더라도 회화가 가능하며, 2~3 년 내에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회화가 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