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obe Apr 17. 2021

이메일 인사말 어떻게 써야하지..

1. 상대의 욕설을 도발하지 않는 “메일” 작성 방법. 1)

<고민 많은 시작(인사) 문장은 최대한 한 줄로 무뚝뚝하게>


 메일 서두를 어떻게 시작할지는 사람마다 작성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고자 

서두부터 상대의 안부를 묻거나 긴 인사 말을 작성하게 된다면 


메일을 작성하는데 문구를 고민하느라 불필요한 시간을 소모하게 되며, 

상대 또한 회신을 할 때 마음을 담아 회신을 해야 된다고 느끼게 되어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어느 날 동료로 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OO 업체 차장은 항상 나한테 이메일을 보낼 때,  날씨 이야기를 하면서 나의 안부를 묻더라구요. 

그런데, 왜 그런 쓸데 없는 문장을 작성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 차장으로 부터 메일이 오면 인사말 스킵하고 내용만 읽어 버려요."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업무상 이 메일에 굳이 장황하게 상대의 안부를 묻는 인사말을 넣어야만 한다는 의무는 없거든요.

물론 상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 장황한 안부 인사 말을 넣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넣어야만 하는 당위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굳이 넣어야할 필요가 없는 장황한 인사말을 

넣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상대 배려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16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아래 예시의 “밑줄“부분처럼 한마디 정도의 인사와 소속을 소개하고 이하에 내용을 작성하면 충분합니다.  

 

<예시>

l  안녕하세요. TK전자 김 과장입니다.

아래의 요청 사항이 있어 전달 드리니 확인 바랍니다.


l  수고 하십니다. TK전자 김 과장입니다.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회신 드립니다.


l  안녕하세요. 김 OO 대리님.

지난 번 공유 드린 내용에 대해서 의견 바랍니다. (희망:~9/10)

 

상기의 예시처럼 간단하게 “인사말과 소속”만 작성하는 것이 

다양한 사람들의 메일에서 발견된 공통점이며 

이 중 첫 번째와 두 번 째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서두의 인사 말이며 

그 다음이 세 번 째 인사 법입니다.


세 번쩨 인사 말의 경우에는 상대가 회사 내부의 동료나 상사일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정중하게 예의를 표해야 하는 고객일 때 사용하는 인사말로써 흔하게 사용하는 인사 말은 아닙니다.  

 

서두를 정중하게 작성한다고 해서 상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일을 잘 처리해주는 것도 아니며 반대로 상대가 언짢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고 정중한 서두를 작성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와 블로그의 차이점을 정리해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