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 이재명의 모르쇠 앵무새 평행이론
무조건적 충성에 오염된 팬덤지지증도 비슷해
21세기 시황제 시진핑 의 정치적 고향은 푸젠성입니다.
시진핑은 지난 1985년 푸젠성 샤먼시 부시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래 17년 간 푸저우시 서기, 푸젠성장 등을 거쳐 정치 체급을 높였습니다.
당시 푸젠성에서는 중국 역사상 최대의 밀수 사건이 터졌고, 주모자는 캐나다로 도주했습니다.
당연히 수십 명의 당 간부들의 목이 날아갔고,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시진핑은 해당 사건을 잘 알 수밖에 없는 위치와 정치적 비중에도 불구하고 몰랐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모르쇠로 정치적 책임을 회피한 시진핑은 제2의 마오쩌뚱처럼종신 주석을 꿈꾸며 중국을 독재국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우상화와 허황된 중국몽 세뇌교육에 오염된 공청당 팬덤층은 중국 정치의 적폐세력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최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신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 시 발생한 다양한 비리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사진도 같이 찍고 해외에서 골프도 같이 친 사람도 모른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만 반복하는 앵무새가 됐습니다.
모르는 게 약인지?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만병통치제인지? 시진핑과 이재명의 묘한 앵무새 평행이론을 지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