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베이홍의 중국화개량론과 한국 정치 천박함
제 욕심 채우기에 급급한 정치모리배만 보이는 천박한 현실
“중국화의 천박함이 절정에 이르렀다. 옛것을 지켜야 한다며 독립적 지위를 상실한 결과다. 옛것들 중에 좋은 것은 지키고, 다 죽어가는 것들은 살리고, 신통치 않은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채워서 서구의 회화와 융합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 현대 미술의 거장 쉬베이홍이 '중국화개량론'에서 보수적인 북방화단을 통렬히 비판한 내용입니다.
쉬베이홍은 중국 고대회화와 서양 미술의 조화를 꿈꿨고, 중국 신문화운동의 선구자가 됐습니다.
한국 보수 정치의 천박함이 점입가경입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정체성을 포기한 결과입니다. 지긋지긋한 5천년 가난을 이겨낸 산업화는 보수의 공입니다. 이는 민주화의 토양이 돼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이 됐지만 정치 후진성은 19세기 구한말을 능가합니다.
여당은 내부총질에 날 새는 줄 모르고. 야당은 중대 범죄 의혹자 지키느라고 밤새는 줄 모릅니다.
죽어가는 것은 살리고, 신통치 않은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채워야 할 시간에 제 욕심 채우기에 급급한 정치모리배들은 한국 정치의 천박함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