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사생관과 이재명 흉매 논란
자신의 정치생명도 알지 못하는데 일부 종친들의 주술논란?
"삶을 알지 못하는 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未知生 焉知死)
공자의 죽음에 대한 정의입니다.
제자 계로가 공자에게 "어떻게 귀신을 섬겨야 합니까?"라고 묻자 공자가 이런 대답을 내놓은 거죠.
공자는 다시 제자에게 구체적으로 묻습니다. "사람 섬기는 일이냐? 귀신 섬기는 일이냐?
제자는 "감히 죽음을 여쭈는 것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공자 말씀대로 삶도 제대로 모르는데 귀신을 어찌 모시는 죽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친 묘소 훼손 의혹이 코미디로 마무리 돼나 봅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뉴스메이커는 맞나 보네요.
이재명씨는 지난달 12일 페이스북에 묘소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며 “일종의 흑주술로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며 “저승에 계신 부모님 능욕”이라고 수사를 의뢰했지만, 실상은 일부 종친들의 주술로 해석될 수 있는 해괴한 행위로 밝혀지나 봅니다.
이재명씨의 해석에 따르면 종친들이 흉매, 능욕을 했네요.
자신의 각종 범죄 의혹으로 정치 생명과 노후가 경각에 달렸는데, 돌아가신 조상의 묘까지 종친들에 의해 주술의 대상이 됐다니, 참 기구한 삶의 주인공이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