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족주의 외교와 미국 도청 도발 의혹
약소국 생존 외교인지? 아니면 무조건 충성하겠다는 사대외교인지?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넘은 “정당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은 이념적 헌신이라기보다는 부족적 헌신이고, 그것이 정당 양극화라는 맥락의 핵심 사항이다. 정당 부족주의를 점점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대통령 후보 자질 평가는 점점 더 정당 충성심에 의해 결정됐다”고 일갈했습니다.
약소국은 생존 구걸이 숙명입니다. 박쥐라는 욕을 먹어도 죽지 않기 위해, 굶지 않고 살려면 비굴은 기본 자세입니다.
한반도라는 위치가 참 지랄같습니다. 대륙 양아치 거지들과 섬나라 칼잡이들이 으르렁 거리면 찍소리 못하고 무조건 깨갱이었죠. 가끔 섬나라 칼잡이들 얕잡아 보다가 무자비한 칼침을 맞곤 했죠.
지긋지긋한 봉건시대를 끝내고, 물론 우리의 힘이 아닌 국제 정치 역학에 따른 분단으로 쫑냈지만, 남조선은 민주국가가 됐습니다.
문제는 북극곰과 빨간 팬더에게 가스라이팅된 김일성이라는 개종자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죠. 다행히 태평양 건너 독수리 군단이 날아와 간신히 목숨은 건졌네요. 그래도 독수리는 가끔 깡패짓은 했지만 빈사 상태인 불쌍한 남쪽 백성들을 제대로 사람 구실하게 이래저래 도와줬습니다.
북조선은 공산사회에서도 유일무이한 김씨 왕조를 완성해 3대째 군림하고 있습니다. 남쪽에서도 김씨왕조를 추앙하는 불량감자들이 설치고 있는 덕분에 핵무기 8기세트를 신상으로 내놓고 다시 우리의 목숨줄을 끊으려고 발광하고 있죠. 김일성 부족주의가 만든 비극적인 상황입니다.
대한민국과 남조선을 오락가락하는 한반도 남쪽은 정당부족주의와 함께 대국부족주의에 의해 분열됐습니다.
국격 무뢰배 문재인은 빨간 팬더 수괴 시진핑에게 소국을 자처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은 도감청 도발 의혹을 저지른 독수리에 대해 다른 나라 전례 등을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했네요.
기가 막힌 대국 부족주의입니다.
로버트 퍼트넘의 말을 인용하자면 미국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은 이념적 헌신이라기보다는 부족적 헌신이고, 그것이 사대주의 양극화라는 맥락의 핵심 사항이 아닐까요?
또 대국 부족주의를 점점 강조하면서 외교 자질 평가는 점점 더 대국 충성심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건 아닌지요?
윤석열 대통령님, 검사의 시각으로 미국의 도청 도발 의혹 만행을 대응해 보세요. 왜 찍소리도 못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