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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포로 운석열과 검찰 공천설

반지성주의로 집권해 반지성주의로 망할톈가?

by 풍천거사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입니다. 이날 수십차례 언급된 '자유'와 함께 '반지성주의'가 화제가 된 대목입니다.



반지성주의는 '지식', '공부' 또는 '배움'과 관련된 대상에 대해 적대감과 불신을 갖는 사상이나 혹은 그러한 경향을 뜻합니다.


윤 대통령이 문재인 수구좌파의 반지성주의에 의해 상상을 초월한 탄압을 받았죠. 조국 일가 비리에서 촉발된 윤석열 죽이기는 추미애와 박범계 등 듣보잡 법무장관들이 칼잡이로 나섰지만 오히려 윤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줬네요. 수구좌파 특유의 반지성주의가 윤석열 대통령 탄생의 비책이 된 꼴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 발언을 한지 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반지성주의는 소멸됐나요? 아니요. 오히려 신종 패권주의 바이러스로 변질로 보수 정치권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친윤, 그것도 서울대 법대, 검사, 영남이 반지성주의 대표주자가 됐습니다.


정당 간, 국민의힘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고 있죠. 또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죠. 이게 윤석열 정부의 11개월 입니다.


탐욕 빌런 이재명한테도 0.73%p차로 겨우 이겼으면 왜 그따위 작자에게 질 뻔 했는지 성찰해야 했는데, 자기만 받드는 보검세력의 추앙 만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내년 총선 검찰 중용 공천설이 여의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은 수사 전문가죠. 물론 가끔 저 인간 검사 맞아?하는 저질도 다수 있지 만요.


보수의 인재들이 넘쳐 나는데도 고작 검사 나부랭이 좀 한 선후배라고 중용한다니 참 속도 좁은 전직 검사구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을 권좌에 올려준 문재인 패거리의 반지성주의를 궤멸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포로가 되고자 한다면 검찰 중용 공천을 단행하세요. 국정 무뢰배 문재인보다 더 추악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면요.

반지성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반드시 척결해야 할 적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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