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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권 심판론 저주의 끝은 어디?

2012년 참패와 2022년 참패 이끈 저주

by 풍천거사

참여정권의 저주가 진행 중입니다. 노무현 정권은 새 시대의 첫째가 되고자 했지만 결국 구시대의 막내아들이 됐습니다. 수없이 드러난 586의 비리는 둘째 치더라도 노무현 본인 일가의 뇌물수수 의혹이 압권이었죠.


또한 국정혼란과 경제 실정으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던 수구좌파의 10년을 스스로 막을 내린 꼴이죠.


노 정권의 저주는 마지막 비서실장 문재인이 처음 대권도전에 나섰던 2012년 대선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당시 대선은 이명박 심판론이 대세였어야 했는데 오히려 참여정권 심판론이 지배하는 희한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수구좌파가 자신 있게 내세운 문재인이 노무현 실정과 절대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였기 때문이죠.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노 씨를 소환할수록 국민은 참여 정권의 실정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이명박 정부 차별화에 나선 박근혜 후보를 참여정권 심판자로 판단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탄핵으로 폐족이 됐고, 국민의 실망과 배신감을 등에 업고도 고작 41%, 과반수에도 한참 모지란 득표율을 얻은 문재인이 정권을 잡게 됐죠. 하지만 문재인 5년은 노무현 시즌2였습니다. 문재인이 김정은 찬양가를 불러 젖힐수록 북괴핵 고도화와 첨단화가 병행 추진됐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김정은 대변인 노릇에 몰입할 때 한미동맹은 치명적인 균열의 포로가 됐습니다.


국정패륜아 문재인이 대북 퍼주기에 치중할수록 청년실업과 부동산 폭등이 국민의 삶을 피폐케 했습니다.


참여정권 비극 공범인 586은 문재인 치하에서는 주범이 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인 조국 부부, 추미애, 이재명 등이 증명하죠.


결국 윤석열 정부 탄생은 참여정권 시즌2 문재인 심판론이 결정타였습니다. 참여정권 심판론의 저주가 중대범죄 이재명 집권 야욕을 통쾌하게 분멸시킨 거죠.


수구좌파 존버 586이 준동할수록 참여정권 심판론은 기승을 부릴 겁니다. 왜냐고요? 김남국 같은 조국과 이재명의 혼합 변종 존버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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